세탁기는 건조기에 비해 오래전부터 일반 가정에서 사용되었고 보급된 비율도 상대적으로 매우 높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세탁기와 빨래방의 세탁기는 여러 가지 차이점이 있지만 사용법 및 작동 원리 방식은 거의 같기 때문에 빨래방을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빨래방 세탁기 전면이나 주변에는 오른쪽 사진처럼 사용법이나 주의사항, 팁 같은 것들을 스티커로 부착하거나 게시물 형태로 비치해 놓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도 가볍게 읽어보고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빨래방의 세탁기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 세탁기에 비해 용량이 크고 성능도 나은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분을 과대평가하거나 과신하여 무리하게 사용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빨래방 세탁기 역시 가정용과 마찬가지로 적당량의 빨래를 넣어야 본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만큼 적정량을 초과하는 빨래를 넣거나 오염이 심한 빨래를 무리하게 세탁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빨래방 세탁기 사용법
- 도어를 열고 빨래를 잘 펴서 세탁기에 넣습니다.
- 도어를 닫고 레버 또는 손잡이를 이용해 잠가줍니다.
- 상단 조작부에서 세탁코스를 선택합니다.
- 선택한 세탁코스에 적용되는 요금을 동전 또는 키오스크로 결제합니다.
- "시작"버튼을 누르면 세탁이 시작됩니다.
- 세탁 및 탈수가 완료되면 도어를 열고 빨래를 꺼냅니다.
대부분의 빨래방에서는 세제 및 섬유유연제를 따로 넣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만약 별도로 세제를 투입해야 하는 빨래방에서는 빨래를 넣고 세제 및 섬유유연제 투입구에 세제 및 섬유유연제를 투입합니다.(세제 및 섬유유연제는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탁기 이용에서 신경 써야 하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적당한 양의 빨래를 넣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빨래방 세탁기 도어에는 왼쪽 사진처럼 선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해당 선은 해당 세탁기가 본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최대 빨래양을 표시한 선으로 빨래가 젖은 상태일 때 표시된 선을 넘지 않을 정도로 빨래를 넣어야 합니다.
드럼에 표시된 선이 없는 경우 드럼에 60% 정도를 넘지 않는 수준으로 빨래를 넣습니다.
※ 빨래가 젖으면 대부분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처음 빨래를 넣을 때는 선을 넘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부피차이가 생기는지 판단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한두 번 사용해 보면서 감을 잡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드럼세탁기는 도어를 닫고 잠금장치를 완전히 잠가야 다음 공정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손잡이 주변에 표시된 안내에 따라 정확하게 잠가줍니다.
주의사항 : 대부분의 드럼세탁기는 진공에 가까운 상태에서 세탁 공정이 진행되기 때문에 일단 세탁이 시작되면 세탁 헹굼 탈수 모든 공정을 마칠 때까지 멈출 수 없고 도어를 열 수 없기 때문에 빨래를 넣을 때 빨래 외에 다른 물건이 들어가지 않도록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빨래방 세탁기의 세탁코스는 세탁기 상단 조작부에서 선택합니다.
세탁코스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표준코스를 기준으로 세탁 및 헹굼 회수를 조절하여 쾌속, 고급 코스 등 세탁코스가 저장되어 있습니다.
세탁 소요시간은 빨래방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표준코스는 35~40분 내외이며 쾌속 코스 소요시간은 30~35분 그리고 세탁 및 헹굼 회수가 추가되는 고급 코스는 코스 종류에 따라서 40~50분 정도 소요됩니다.
빨래방 세탁기는 대부분 동전 투입기가 내장되어 있는 코인세탁기로 500원짜리 동전을 사용하여 요금을 넣을 수 있습니다.
키오스크를 사용할 경우 해당 빨래방의 키오스크 사용 방법에 따라야 하는데 대부분 메인키오스크에서 로그인하면 요금을 낼 수 있습니다.(빨래방 키오스크 사용법은 본문 하단에 연결된 글이 있습니다.)
일부 빨래방에는 오른쪽 사진처럼 세탁기마다 카드단말기가 설치되어 바로 요금을 낼 수 있는 곳들도 있으며 적립식 카드로 요금을 내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빨래방도 있습니다.
요금을 투입하고 조작부에 "시작"버튼을 누르면 세탁기 드럼이 잠기면서 세탁이 시작됩니다.
위에 세탁기는 진행 중인 공정과 대략적인 남은 시간이 전면 디스플레이 화면에 표시됩니다.
주의사항 : 세탁 시 들어가는 세제는 양이 너무 많아도 때가 덜 빠지고 헹굼 탈수를 마친 뒤에도 빨래에 남아있는 세제의 양이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 자동으로 세제가 들어가는 세탁기에는 세제를 따로 넣지 말고 만약 추가로 세제를 넣고 싶다면 추가전용 세제 제품을 넣는 것을 권장합니다.
세탁이 완료되면 도어를 열고 빨래를 꺼냅니다.
세탁기가 작동되는 동안 내부에 열기가 생기고 습기도 많기 때문에 세탁기를 사용한 후에는 왼쪽 사진처럼 도어를 열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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