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빨래방을 이용할 때는 빨래를 가져와서 세탁기를 사용해 세탁하고 건조기로 옮겨서 빨래를 건조하게 됩니다.
그런데 빨래방의 세탁기를 사용하지 않고 집에 있는 세탁기로 세탁 후 빨래방에 가져와 건조기만 사용하거나 세탁이 필요 없는 빨래가 젖어서 그걸 말리기 위해 건조기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한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빨래방 운영자의 특별한 안내가 없다면 빨래방에서 건조기만 사용하거나 세탁기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대부분의 시중 빨래방은 건조기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단, 빨래방에서 건조기만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 집에 있는 가정용 세탁기로 세탁 탈수 후 빨래방의 건조기를 사용해서 빨래를 말리면 빨래방의 세탁기를 사용했을 때 보다 건조 소요시간이 조금 더 길어집니다.
빨래방의 세탁기는 가정용 세탁기보다 탈수 성능이 앞서기 때문에 빨래에 물기가 그만큼 적게 남게 되고 가정용 세탁기로 탈수한 빨래는 상대적으로 물기가 많이 남기 때문에 건조 소요시간도 길어지게 됩니다.
가정용 세탁기도 제품 모델에 따라서 탈수 성능이 다르기 때문에 건조 소요시간이 길어지는 정도도 다른데요 대체로 빨래방 세탁기로 탈수한 경우 건조 소요시간은 약 30~40분 정도이며 가정용 세탁기로 탈수한 경우에는 40~60분 정도 소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 탈수를 하지 않아서 물방울이 떨어지거나 줄줄 흐르는 빨래를 빨래방 건조기에 넣고 사용하면 안 됩니다.
빨래에 물기가 많을수록 건조 소요시간이 길어지는데 탈수가 안 돼서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거나 물이 줄줄 흐르는 빨래를 건조기에 넣고 건조하면 건조 소요시간이 매우 길어질 뿐만 아니라 건조기 주요 부품이 고장 날 수도 있습니다.
빨래방에서 사용하는 건조기는 일반 가정용과 다른 업소용 상업용 모델로 주요 부품의 수리 비용은 상당한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빨래방 건조기 사용방법
- 탈수를 마친 빨래를 건조기에 넣고 도어 닫기
- 건조 온도 선택
- 동전 투입기에 동전을 넣거나 키오스크를 이용해 요금을 냅니다.
- 건조기에 "시작"버튼을 누릅니다.
- 건조가 완료되면 빨래를 꺼냅니다.
건조기 사용 시 함께 넣는 드라이시트는 건조 시작 후 약 5~10분 정도 후에 넣는 것이 효과적이며 이 외에도 효율적인 빨래방 건조기 사용을 위한 팁도 있습니다.
일부 빨래방에서는 요금을 내는 방법이 동전과 키오스크 외에 세탁장비에 카드 단말기를 설치하여 바로 카드로 결제하거나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건조기에 빨래를 넣을 때 드라이시트를 함께 넣어도 상관없지만 건조기 작동 후 5~10분 정도 지나 내부에 온도가 어느 정도 올라갔을 때 넣는 것이 섬유유연제 효과가 더 좋아집니다.
건조기는 세탁기와 용량이 같아도 드럼크기는 세탁기보다 훨씬 크지만 용량이 같다면 들어가는 최대 적정 빨래양은 거의 같습니다.
빨래를 건조기에 넣을 때는 빨래가 완전히 마른 상태일 때 드럼의 70%를 넘지 않아야 본래 건조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양을 가늠하는 것이 힘들다면 세탁기가 돌아갈 때 모습을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25~30kg 용량의 대형 세탁기로 세탁할 때 세탁기 드럼의 70%를 넘지 않았다면 건조기 역시 25kg 이상의 대형 건조기를 사용하면 됩니다.
물론 세탁할 때 여유가 훨씬 많았다면 건조기는 그보다 작은 건조기를 사용해도 되겠습니다.
대부분의 빨래방 건조기는 고온/중온/저온 세 단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열기가 거의 없는 송풍(미온)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섬유 종류에 따라서 열에 대한 민감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적당한 온도로 선택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간혹 건조 소요시간을 줄이기 위해 높은 오도로 설정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만약 열에 약한 소재의 빨래를 고온으로 건조할 경우 섬유에 우글쭈글 변형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건조기 드럼이 회전하면서 빨래들이 엉키거나 뭉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부분적으로 덜 마르는 증상이 심해질 수 있는데요 중간에 도어를 열고 빨래를 풀고 뒤집어주면 부분적으로 덜 마르는 증상을 줄일 수 있고 건조 효율도 나아집니다.
다만 건조기 도어를 열면 그만큼 열기가 빠져나가게 되고 건조기가 정지된 상태에서도 시간은 계속 흐르기 때문에 너무 자주 해주는 것은 손해가 될 수 있는데요 건조기를 30분 정도 사용한다면 건조 시작 후 약 10~15분 후 한번 정도 해주고 50분 정도 사용할 경우 두 번 정도 같은 작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빨래방 건조기는 건조 종료 시간 3분 전부터 열기가 없는 쿨다운 모드로 작동하는데 쿨다운 모드로 작동하기 전에 건조기 도어를 열어 빨래의 건조 상태를 확인하고 덜 마른 부분이 많다면 요금을 더 넣어서 건조 시간을 추가하는 것이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빨래방 창업 및 상업용 업소용 세탁기 건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미추홀구 빨래방창업 15평 상가 면적 (4) | 2024.09.11 |
---|---|
빨래방 이용방법 세탁기 세탁코스 세제 (5) | 2024.09.08 |
빨래방 창업에 사용되는 여러 브랜드 세탁장비가 있는 곳 (11) | 2024.09.04 |
코인빨래방 키오스크 사용 방법 차이점 (0) | 2024.09.01 |
셀프빨래방 운동화 건조기 세탁기 사용법 (0) | 2024.08.30 |